한국디지탈라인이 코스닥에서 퇴출된다.
코스닥위원회(위원장 정의동)는 16일 경영진 부재로 자구계획안 마련이 불가능한 한국디지탈라인의 코스닥등록을 취소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정의동 위원장은 『현행 협회중개시장 운영규정으로는 한국디지탈라인의 등록취소가 어려워 등록취소가 가능하도록 금주중 규정개정을 추진,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거쳐 퇴출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한국디지탈라인은 이르면 3월 퇴출이 결정되고 정리매매기간을 거쳐 5월경 완전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위원회는 또 이같은 사실을 알리기 위해 한국디지탈라인에 17일 하루동안 매매거래를 정지시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위원회는 에프와이디(구 삼협전자)의 대주주가 위장분산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17일부터 3일간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덧붙였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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