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기반의 기가비트 방화벽 업체인 미국 넷스크린이 국내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방한한 넷스크린의 한센 창 아태지역 지사장은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연락사무소로 사용할 사무실을 확보하고 세일즈매니저와 시스템엔지니어 등 2명의 직원을 영입하는 등 국내 진출을 위한 마무리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월 중 국내 연락사무소 형태로 출범하게 될 넷스크린코리아(가칭)는 기존의 넷스크린 판매대행 업체인 시큐어소프트·시큐아이닷컴·넷시큐어테크놀러지 등 3사에 대한 기술 및 마케팅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넷스크린이 국내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것은 최근 인터넷트래픽 폭증에 따라 하드웨어 기반의 기가비트 방화벽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넷스크린 판매대행 업체의 한 관계자는 『넷스크린이 국내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게 됨에 따라 그동안 기술적인 문제로 홍콩지사에 지원요청을 하면서 소요됐던 시간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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