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설계 및 제조분야에서 요구되는 3차원(3D) 부품정보를 DB화해놓고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디지털 3D부품 DB가 한 벤처기업에 의해 구축된다.
전자카탈로그 전문 벤처기업인 부품디비(대표 한순흥 http://www.partdb.com)는 상업용 CAD시스템의 포맷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동일부품에 대해 여러 포맷을 보유, 중복투자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는 기존 DB를 획기적으로 개선, 국제표준인 STEP AP203을 기반으로 한 부품정보 DB를 개발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품 제조업체들은 인터넷으로 3차원 부품정보를 검색, 설계 등 제조공정에 반영할 수 있게 돼 부품 개발기간과 비용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지난 99년 설립된 부품디비는 박사 1명과 석사 6명 등 12명의 우수한 전문 연구진을 보유, 3차원 전자카탈로그 기술을 이용한 편집설계 기술과 인터넷 3D디지털 카탈로그를 이용한 전자거래기술 개발을 추진중인 유망 벤처기업이다.
한순흥 사장은 『국내에서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개발한 업체는 부품디비가 처음』이라면서 『올해까지 전업종별 전자거래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내년부터 국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42)869-5040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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