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투업계는 올해 총 1조6302억원을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이 중 47.8%인 7790여억원을 상반기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이후 위축됐던 창투사들의 벤처투자가 연초부터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면
중소기업청이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공동으로 전체 창투사 145개사 중 최근 신설된 창투사를 제외한 121개사의 2000년도 투자실적 및 2001년 투자계획을 조사,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창투업계 총 투자실적은 1조6970억원(2530개사)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1조630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시기는 1·4분기 3471억원(21.3%), 2·4분기 4325억원(26.5%), 3·4분기 4310억원(26.4%), 4·4분기 4198억원(25.8%) 순으로 나타나 상반기에만 전체의 47.8%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4분기 투자계획이 지난해 4·4분기 투자실적(1687억원)의 2배 이상 에 달해 연초부터 투자 붐을 조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투자재원 조달방법으로는 투자조합 결성을 통한 투자가 60.3%(9827억원), 자본금 등 회사계정 투자가 39.7%(6475억원)로 각각 나타나 투자조합에 의한 벤처투자가 정착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본지 1월 10일자 18면 참조
투자업종별로는 정보통신분야가 53.4%(8705억원)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며 부품·소재(3306억원), 바이오(2088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투자계획은 웰컴기술금융과 합병을 추진중인 무한기술투자가 118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기술투자(900억원), 스틱IT벤처투자(650억원), LG벤처투자(450억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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