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Ⅲ-도전 21 벤처기업>NI·통신장비업체-메이콤

『2001년을 도약기 원년으로 삼아 중견 정보통신 전문기업으로서 발판을 다지겠습니다.』




메이콤(대표 배수원 http://www.maycomltd.co.kr)은 지난 94년 창립한 이래 무전기만 바라보는 외길경영을 해왔다. 27㎒대역 생활용 무전기(CB)에서부터 470㎒에 이르는 햄(HAM)용 무전기까지 약 25종의 무전기를 개발했다. 까다롭다고 하는 유럽시장을 필두로 미국 및 동남아 시장을 개척했고 이 분야에서 나름대로 인지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년간 무전기산업에서 익힌 무선통신기술과 그동안 쌓아온 경영노하우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IMT2000중계기산업 신규진출 등 정보통신 전문기업으로 힘찬 도약을 하겠다는 포부다.




이 회사의 올해 주력품목은 유럽시장을 겨냥한 산업용 및 군용 무전기, 국책과제인 디지털지상파오디오수신기(DAB) 등이다.




군용무전기는 생활무전기나 산업무전기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고 안정된 수요가 예상된다. 특히 유럽시장은 이미 산업무전기로 포문을 연 터라 마켓 공략에 대한 자신감도 있다.







중장기전략으로는 차세대이동통신인 IMT2000중계기분야에 신규 진출, 향후 내수시장 및 동남아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그동안 확보된 30여개국 50여 바이어를 중심으로 각각 현지에서 요구되는 주류시장에서의 필요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적극 반영, 세계시장 확대를 계속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전자상거래를 중점 활성화해 중요한 마케팅 수단 및 실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도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장 전체가 호응할 수 있는 완전한 제품을 개발, 초기시장에서의 성공보다는 메인시장에서 승부를 낸다는 게 기본전략이다. 더불어 가치중심적 가격결정에서 경쟁중심적 가격구조로 변모해 나갈 계획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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