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르코니커뮤니케이션스(대표 길기원)는 국내 공급업체인 다산전자(대표 정구형)를 통해 2.5G 동기식디지털계위(SDH) 광전송장비인 「SMA-16」을 파워콤에 공급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급물량은 총 39대(250만달러)로 파워콤의 국간 전송망 구축에 사용된다. 한국마르코니는 지난해 파워콤에 155M 가입자망 장비인 「마스」를 대규모로 공급한 데 이어 이번에 국간 전송장비인 SMA-16의 공급계약까지 체결, 가입자 장비에서 기간망 장비까지 모두 납품하게 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SMA-16은 다양한 종속신호를 지원하며 기존 파워콤에서 운용중인 마르코니의 가입자 전송장비와 망 감시지원이 동일해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길기원 지사장은 『지난해 SK텔레콤에 2.5기가 SDH장비를 공급한 데 이어 파워콤에도 같은 장비를 납품, 기간 전송분야에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다른 통신사업자도 마르코니의 전송장비를 적극 검토중이어서 향후 기간전송장비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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