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Ⅰ-도전 21>인터뷰-아남반도체 박광오 부사장

『지난해 아남반도체는 구조조정의 여파로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올해에는 구조조정도 마무리됐고 시황도 나아져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설 계획입니다.』




아남반도체의 박광오 부사장은 『시장여건이 호전되고 있다』면서 『파운드리전문업체로 변신한 우리 회사를 주목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부사장은 올해 파운드리 시장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급성장할 것으로 본다. 종합반도체업체와 시스템업체의 외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새로운 경쟁사들의 등장으로 시장 공량이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으로 본다.







박 부사장은 『우리 회사는 파운드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고객의 요구가 있으면 관계 회사를 통해 패키징과 테스트 서비스도 제공하는 「원 스톱 서비스」라는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만업체와 같은 선발업체를 따라잡기 위해 박 부사장은 『미세 공정기술 개발과 디자인 서비스 기술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자폭을 최소화한 데 대해 박 부사장은 『지난해말까지 8인치 웨이퍼 기준으로 월 3만장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투자를 완료했기 때문에 당분간 별다른 신규 투자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그렇지만 하반기 이후 반도체 시장 동향을 면밀해 분석, 설비투자를 재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매출상황도 좋고 시장 전망도 밝다면 신규 라인 투자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사




다.







박광오 부사장은 『파운드리 전문업체로 변신했으나 아직 이 분야에서 이익을 거두지 못했다』면서 『관련 설비 투자도 단행했으므로 올해에는 반드시 목표하는 이익을 실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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