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Ⅰ-도전 21>인터뷰-삼보컴퓨터 이홍순 부회장

-올해 경영전략은.




▲올해엔 경기침체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적극적인 불황타개 전략구사」와 「고수익 구조의 실현」을 경영전략의 핵심사항으로 삼고 있다.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에 비해 7.8% 늘어난 4조1500억원으로 낮춰 책정한 반면 경상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18.8% 늘어난 570억원으로 크게 늘려잡은 것도 이 때문이다,







-수출전략은.




▲미국시장이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본·중국·유럽 시장 공략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시장의 경우 내년도 PC 성장률이 타 지역에 비해 크게 높은데다 소텍을 통한 제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어 매우 낙관적이다. 지난해 삼보 현지법인과 중국 PC업체인 해성과기사가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PC 성장률 둔화와 함꼐 포스트PC가 새롭게 부상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대비는.




▲포스트PC는 PC 시장을 당장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트PC에 대비해 지난해 말부터 PDA 등 인터넷 단말기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 상반기에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준공한 안산 제2 공장에서 본격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그밖의 역점사업 분야는.




▲서버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랙마운틴 리눅스 서버를 개발해 이 시장에 참여키로 했으며 하드웨어 제조 및 판매 수준에서 벗어나 리눅스 서버와 관련된 첨단 기술 및 다양한 솔루션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무선모뎀·세트톱박스 등 통신사업도 올해 역점사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야다. 이와 함께 타이거풀스의 국내 복표사업권 획득에 따라 복표 단말기 및 시스템 구축사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