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산전 업계 경영자들은 올해 시장 전망이 그다지 좋지 않음에도 불구,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이들 경영자의 신년사는 지난해 실시한 구조조정과 체질개선을 바탕으로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바꿔놓겠다는 의지로 가득찼다.
이들 경영자가 내놓은 주요 핵심전략은 △글로벌 환경에 적합한 경영프로세스의 정립 △e비즈니스사업 전개 △조직활성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구조개선 등이다.
LG필립스LCD 구본준 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겸허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면서 『기본을 철저히 준수하고 개방성, 혁신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자』고 밝혔다.
삼성전기 이형도 사장은 『상위 2∼3개 업체만이 살아남는 디지털 시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세계 최고가 돼야 한다』면서 『경쟁력 1위 제품을 집중 육성하자』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글로벌 매니지먼트 역량과 6시그마 경영체제를 강화하고 전략적 e비즈니스 활성화를 강조했다.
LG이노텍 김종수 사장은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해 재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시스템사업, I&C, 광소자 등을 1등 사업으로 육성하고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사업수익성을 높이며 e비즈니스 추진을 통해 밸류체인 혁신 등 사업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덕전자 김성기 사장은 『올해 세계최고 기술의 고다층 PCB, BUM PCB 생산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사업구조를 개선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LG산전 손기락 부회장은 『사업구조 전환, 사업경쟁력 강화, 조직활성화 등 세 가지 역점사항을 추진하자』면서 『선진기업들과 공동기술개발 등 전략적 제휴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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