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한국전자게임산업협동조합(이사장 한춘기)은 아케이드 게임 산업단지 후보지로 파주 통일동산과 수원시 권선구를 선정하고 향후 1년간 조성사업을 거쳐 이르면 2001년말부터 업체를 입주토록 할 계획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산자부는 『전자게임산업의 집중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하되 수도권에 게임업체 85%가 분포하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후보지로 결정했다』며 『미국·일본의 게임업계도 한국의 게임산업단지조성에 큰 관심을 보이는 만큼 이들 2개 도시를 아시아 게임생산 및 유통단지로 적극 육성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자게임산업협동조합은 조합원 위주의 「게임산업단지 조성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지자체와 세부사항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산자부의 결정은 그동안 아케이드게임 산업단지의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해 온 문화관광부와 사전협의없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문화부의 한 관계자는 『양 부처가 공동으로 게임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해놓고 사전협의없이 일방적으로 후보지를 결정했다』며 『그동안 산자부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사업을 전면 백지화할 계획』이라며 대응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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