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통신(대표 장상현)은 유선기반 인터넷 전문기업으로의 변신을 지속적으로 추진, 2001년 한해동안 국제전화부문에서 1500억원, 초고속인터넷 1300억원, 시외전화 500억원, 데이터·전용선 450억원 등 총 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온세통신은 올해 280억여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에서 탈피, 내년을 흑자전환 원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온세통신 한 관계자는 『올해 매출 2000억원에 비해 내년 매출목표가 두 배 가량 늘어난 데는 초고속인터넷분야의 집중적인 매출향상 전망이 가장 큰 작용을 했다』고 밝혔다. 자사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신비로 샤크가 올 하반기 선보여 연말매출에는 극히 미미한 영향을 미쳤지만 내년은 직접적인 매출창출의 시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온세통신은 올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구축 등의 투자에 주력했기 때문에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2001년에는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대신 기존 유선전화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입지구축, 매출확보에 우선적인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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