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은 올해보다 10% 늘어난 37조원이며 이 중 70%는 상반기중 조기 집행된다.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조한천)와 중소기업청(청장 한준호)은 내년 경기활성화 및 고용창출효과 극대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1년도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조기 구매추진 계획안」을 마련, 26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79개 정부 및 공공기관의 내년도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은 올해 33조6000억원보다 10% 늘어난 37조원으로 책정됐으며 이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26조원은 내년 상반기중 조기 집행된다. 기관별로는 국방부, 조달청 등 국가기관이 13조6000억원의 예산 가운데 10조6000억원을, 광역자치단체·교육청 등 지방자치단체는 13조2000억원 중 9조1000억원을, 한국전력 등 정부투자기관은 5조6000억원 중 3조8000억원을, 한국통신 등 특별법인은 4조6000억원 중 2조6000억원을 상반기에 중소기업 제품 구매에 사용하게 된다.
중기특위와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최대한 빨리 해소시키기 위해 구매액의 35%는 내년 1·4분기중 집행될 수 있도록 기관별 집행실적을 월별로 집계, 분석하는 한편 구매관련 사업계획 수립 등 사전절차를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실질적으로 집행된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은 지난달말 현재 34조2000억원으로 당초 책정치였던 33조6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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