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의 산하 기관들이 웹사이트를 재편, 장애인들이 사용하기 쉽도록 만든다.
21일 「USA투데이」(http://www.usatoday.com)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는 맹인·청각장애인 등의 장애인이 산하 기관들의 인터넷 사이트와 데이터베이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규정을 마련했다. 새 규정은 내년 6월 21일부터 효력을 발효하기 때문에 관련 기관들은 이 기간내에 웹사이트 정비를 완료해야 한다.
현재 연방전부 산하 기관들의 웹사이트는 일반인 위주로 구성돼 있다. 일례로 이들 기관 대부분의 웹사이트들은 화려한 그래픽 구현을 위해 플래시라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는 정상인에게만 유용할 뿐 맹인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새 규정은 이에 따라 플래시를 사용한 그래픽을 맹인을 위해 라벨화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또 색깔 표현이 필요한 사이트 공간은 색깔을 넣지 않고도 만들어야 하며 복잡한 표로 구성된 테이블은 맹인을 위해 테이블을 해설한 문서(텍스트)를 따로 달아야 한다.
새 규정과 관련, 미 예산청의 부대표인 샐리 캐츠젠은 『정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밝히며 『장애인뿐 아니라 연방정부 직원에게도 이전보다 더 사용하기 쉬운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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