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메리카온라인(AOL) 등 미 정보통신(IT) 업체들의 정치헌금이 최근 2년동안 현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미 정치·선거자금 연구단체인 반응정치센터(CRP)에 따르면 지난 99년1월∼2000년 12월까지 컴퓨터 등 IT 관련업체들이 공화·민주 양당과 대통령 후보, 의원 후보들에게 기부한 돈이 3160만달러로 4년 전의 약 900만달러보다 3.5배 늘어났다.
IT업체들의 정치헌금이 급증한 것은 각종 규제 및 사업 인허가에 대비, 워싱턴 정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394만달러를 납부해 IT업계 1위를 기록한 MS는 미 법무부와 반독점 소송을 진행하고 있고 157만달러로 2위를 기록한 AOL도 타임워너와의 합병 승인을 얻기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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