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국내 표준 정립을 위한 블루투스 한국 SIG(Special Interest Group)가 결성된다.
블루투스 모듈, 프로토콜스택, 단말기 등 국내 블루투스 관련 업체들은 20일 블루투스 국내 표준을 수립하기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내에 「무선랜연구반」을 결성, 협력체제를 가시화했다.
한국통신, 두루넷, 서울이동통신 등 통신사업자와 팬택 등 중견 정보통신업체를 포함, 30여개 업체 관계자로 구성된 이 공동연구모임은 초기에는 블루투스 표준과 관련한 각 분야 정보를 교환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일종의 협의체 구실을 하게 된다.
이들은 또 블루투스SIG 한국법인(가칭)을 발족, 블루투스 국제표준을 주도하는 블루투스SIG와 제휴, 국내 표준규격을 만들고 인증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블루투스 한국 SIG가 결성되면 국내 인증이 국제적으로 통용, 국내 블루투스 제품이 해외시장에서 재인증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며 인증절차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 국내 업계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무선랜연구반은 우선 20일 오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워크숍을 개최,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블루투스 표준화작업, 무선 PKI, 무선 랜(LAN)과의 주파수 간섭 등이 주요 주제이며 정한욱 한국통신 가입자망연구소 무선사설망연구실장, 송형규 세종대 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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