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우리나라의 창업률은 세계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미국 뱁슨대학과 영국 비즈니스스쿨이 공동으로 G7국가 및 EU국가, 한국, 싱가포르 등 세계 21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글로벌 창업활동 모니터 2000 보고서」에서 한국은 브라질에 이어 14%의 창업활동지수로 조사 대상국 가운데 2위의 창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13%)과 영국(5%), 독일(5%), 이스라엘(4%), 일본(1%) 등의 창업활동지수를 앞선 것으로 향후 경제성장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적으로 벤처캐피털 투자가 가장 활발했던 지난해 투자규모면에서 한국은 GDP대비 0.22%의 투자규모를 기록, 미국 0.53%, 이스라엘 0.44%, 캐나다 0.24%에 이어 전체 국가 중 네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인 반면 일본은 0.022%로 가장 낮았다.
특히 미국은 총 460억달러를 투자, 전년동기대비 1.5배 증가했으며 95년에 비해서는 투자규모가 8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은 미국이 1320만달러로 최고 수준을 보인 반면 한국은 45만달러로 영세함을 면치 못했다.
공식적인 벤처캐피털과 비공식적인 개인투자자의 전체 투자규모는 미국이 1003억달러로 가장 컸으며 한국은 178억달러로 2위를 차지, 영국(145억달러)과 독일(140억달러)의 수준을 앞질렀다.
특히 한국은 엔젤 등 개인투자자의 비공식적 투자비중이 95%에 달해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 보고서에서는 창업활동이 국가의 경제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해야 할 필수적 정책임을 시사했다.
또 벤처창업을 위해 벤처캐피털 산업을 확대하는 한편 초기단계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 보고서에서는 국가별 창업활동수준이 GDP 성장률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으며 국가 경제성장의 핵심적 요소임을 강조하고 있다』며 『국가적으로 초등학교때부터 비즈니스마인드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정부, 구글 고정밀지도 국외반출 허가…국내 서버 가공·보안 조건부 승인
-
2
단독서울시, 애플페이 해외카드 연동 무산…외국인, 애플페이 교통 이용 못한다
-
3
삼성전자,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공장 'AI 자율 공장' 전환
-
4
4대 금융그룹, 12조 규모 긴급 수혈·상시 모니터링
-
5
[ET특징주]한미반도체, 해외 고객사 장비공급 소식에 상승세
-
6
1213회 로또 1등 '5, 11, 25, 27, 36, 38'…18명에 당첨금 각 17억4천만원
-
7
[ET특징주] 현대차, 새만금에 9조 통큰 투자… 주가 8%대 상승
-
8
금융당국 100조원 투입 검토…은행권, 12조원+@ 긴급 금융지원 '총력'
-
9
삼성카드, 갤럭시 S26 시리즈 공개 기념 삼성닷컴 사전구매 행사 진행
-
10
속보정부, 구글 고정밀지도 국외반출 허가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