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 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비스는 네티즌들에게 영화, 뮤직비디오 등 대용량의 콘텐츠를 빨리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등장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콘텐츠 전송속도의 저하를 막고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기술인데, 콘텐츠를 사용자에게 가장 가까운 곳까지 전달함으로써 콘텐츠 전송속도를 향상시킨다.
CDN은 ISP(Internet Service Provider)의 네트워크 하단에 여러 대의 캐시서버를 설치, CP(Contents Provider·콘텐츠제공업자)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이 캐시서버에 미리 옮겨놓고 요구 발생시 그 콘텐츠를 사용자에게 전달해 준다. 즉, 콘텐츠를 사용자 가까이에 미리 옮겨놓음으로써 전송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서로 다른 ISP간 트래픽이 교환되는 지점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손실이나 병목현상 등으로 대용량의 콘텐츠를 이용할 경우 접속이 끊기거나 접속성능이 저하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CDN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콘텐츠가 인터넷의 중간 경로를 거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바로 전달되기 때문에 데이터 손실이 발생하지 않으며 웹서버의 부하도 줄게 돼 사용자들은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는 미국에서 아카마이테크놀로지스·아데로·디지털아일랜드 등 몇 업체가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서비스의 전세계 시장규모는 2002년 약 20억달러, 2003년 약 40억달러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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