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게임리그>동계리그 7차전

삼성디지털배 KIGL 동계리그 7차전에서도 3개 부문 모두 정규리그 우승자를 가려내지 못하는 등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특히 피파부문에서 9연승을 달리던 n016 이지훈 선수가 KTB 퓨처스 이형주 선수에게 분패해 우승의 문턱에서 다시 한번 좌절의 쓰라림을 맛봐야 했다.

스타크래프트 남성부문은 스틱 신성철 선수가 IBS 네트 임요환 선수, 드림라인 김유민, 스포츠서울닷컴 gogo 이만근 선수와의 어려운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서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하지만 2위 드림라인과 불과 2경기차를 보이고 있어 8차전 3경기를 모두 이겨야 우승이 가능하다.

스타크래프트 남성부문은 여전히 선두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지 못해 1위 스틱과 7위 IBS 네트와의 승차가 3경기에 불과하다. 정규리그 이후 결선대회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7개 구단의 마지막 혼전은 8차전에서도 계속되리라 예상된다.

스타크래프트 여성부문은 V 나라 김지혜 선수와 삼성전자 칸 김인경 선수가 나란히 3연승을 추가해 선두쟁탈전을 계속했다.

현재 두 구단 모두 남은 경기는 3경기지만 V 나라가 3경기를 앞서고 있다. V 나라는 8차전에서 1경기만 이겨도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또 2위 삼성전자 칸과 3위 네트로 TV도 마찬가지로 3경기차를 보이고 있어 삼성전자 칸이 무난히 2위를 오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3위 네트로 TV와 4위 드림라인이 동률을 기록, 3, 4위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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