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등 후발 시외전화사업자의 경영개선 대책이 LM(Land Mobile)접속서비스 허용보다는 접속료 인하로 가닥을 잡아갈 전망이다.
3일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시외전화 시장의 경쟁환경 유지를 위해 데이콤 등 후발 시외전화사업자의 경영개선 대책을 검토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최근 관련업계로부터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통부는 제2 시외전화사업자인 데이콤이 경영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주장하고 있는 LM접속서비스 허용에 대해서는 LM접속이 망을 보유한 시내전화사업자의 고유 역무라는 점을 들어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데이콤은 연간 15% 이상 감소하고 있는 시외전화 시장 경영개선 대책으로 시내전화에서 이동전화로 발신하는 LM통화료를 시외전화사업자가 과금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제안을 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시외전화사업자의 경영개선 대책에 대해 관련 통신사업자의 의견을 청취해봐야 하나 일단 요금인상과 함께 시외전화사업자에 대한 한국통신의 망이용료 인하를 중점 검토할 계획』이라며 『데이콤이 주장하고 있는 LM접속 허용은 제도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 97년부터 폭발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이동전화서비스가 시외전화의 대체상품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시외전화 요금체계를 이동전화상품과 경쟁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방안을 계속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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