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의 각종 특허정보를 분석, 결과물을 그래프나 도표 등 특허정보지도(patent map)로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한 특허정보 분석 시스템이 개발됐다.
특허청은 28일 특허정보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도 시각화된 특허정보지도를 통해 출원 및 기술동향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 특허정보분석시스템 개발을 완료, 내년 1월부터 국민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특허정보의 서지적 항목(출원인·발명자·특허일자)과 기술적 항목(기술분류·기술용어), 권리정보(특허권의 범위·기간·권리이전) 등의 각 항목을 사용자의 활용목적에 맞게 조합해 도표화한 특허정보지도를 자동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기술동향과 출원인 동향, 기술분포, 기술발전단계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자사 특허의 침해 여부 판단은 물론 경쟁사 동향 파악, 공백기술 발견, 특허의 가치평가 등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어 중소·벤처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특허정보지도 제작을 지원하는 상용소프트웨어가 없어 수입에 의존해 온 데다 전문 인력과 시간·비용 등의 문제로 대기업의 전유물로만 인식돼 왔을 뿐 중소기업과 대학 등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특허청은 다음달 코엑스에서 열리는 「소프트엑스포 2000」 기간중 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참석자들에 한해 베타버전 CD를 무료 배포하는 한편 최종 보완 작업을 거쳐 내년 1월부터 특허청 홈페이지(http://www.kipo.go.kr)를 통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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