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1호가 촬영한 위성영상이 중국과 브라질 등 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모두 20억여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아리랑 1호의 위성 영상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대표 임인택)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0월 중국 국립지리원인 NBSM에 연간 3500여장(약 5억여원)의 위성영상을 3년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최근에는 브라질의 위성 영상판매 전문회사인 ENGESAT와 남미지역의 영상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연간 400장씩 앞으로 3년간 모두 5억여원에 영상을 수출키로 대리점 계약을 맺었다.
이밖에 현재 터키·이집트와는 간접 영상판매 대신에 아리랑 1호 영상을 직접 수신할 수 있는 수신국 설립을 논의중에 있어 KAI는 올해 안으로 직수신국 설립에 따른 5억∼6억원의 매출 등 3년간 최소 20억여원의 추가 계약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해외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아리랑 1호의 촬영 폭이 17㎞밖에 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업체나 기관들이 폭 60∼70㎞대의 해외 위성영상을 선호, 지금까지 영상 판매량이 200여장에 머물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KAI 관계자는 『아리랑 1호의 위성자료가 해외에 수출되는 것은 그동안 서구 위성국가들이 지배해온 위성영상 시장에서 영상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미 계약을 맺은 국가 외에도 미국·호주 등과 접촉하고 있어 수출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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