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지난 78년부터 전세계 지역을 대상으로 촬영해 온 1·2·5·8·10m급 고해상도 인공위성 영상이 국내에 공급된다.
위성영상 업체인 소빈폼테크코리아(대표 이은식 http://www.sovinformtech.co.kr)는 최첨단 인공위성 제작기술과 위성영상 처리기술을 보유한 러시아의 소빈폼스푸트니크사로부터 총 150만달러 어치의 위성영상 데이터베이스를 현물로 투자받아 이를 기반으로 각종 공간영상정보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빈폼테크는 러시아의 초정밀 위성영상을 활용해 원격탐사(RS), 지리정보시스템(GIS), 위치추적(GPS), 3D 시뮬레이션, 생활지리정보서비스, 인공위성영상 판매 등 각종 부가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02년에 발사될 「RESURS DK」 인공위성의 1m급(흑백), 2.5m급(컬러) 위성영상과 야간,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영상 촬영이 가능한 레이더를 탑재하고 오는 2003년에 발사되는 「RESURS DK-R」 영상 데이터의 국내 공급도 추진한다.
특히 소빈폼테크코리아는 러시아의 모든 위성영상자료에 대한 독점판매권과 처리기술을 확보하고 위성영상을 국내에서 곧바로 수신할 수 있는 지상관제국도 별도 설치함으로써 향후 전체 동아시아 지역의 공간영상정보센터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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