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samsungelectronics.com/kr)가 미국에 2000만달러 규모의 표면실장기판 검사장비를 수출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검사측정장비 업체인 미 퀄맥스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오는 2003년까지 3년 동안에 걸쳐 표면실장기판 검사장비 300대(2000만달러)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표면실장검사장비는 생산기술센터에서 지난 6년 동안 30억원을 들여 상품화한 제품으로 표면실장기판 부품조립공정의 크림 도포 및 칩 장착, 납땜까지를 3차원으로 검사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오는 2005년에 세계시장(5억달러 규모)의 10%를 차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부품의 초박화·고집적화 추세에 맞춰 향후 사용편의성을 높이는 등 기능을 보완하고 속도를 향상시킨 지능형 납땜검사장비를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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