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제조업 기반의 벤처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대덕밸리에서 부품 공동구매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움직임은 대덕밸리내 벤처기업 외에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부품구매건수가 많은 연구소 등으로 확산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21일 관계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이 최근 기술개발단계에서 벗어나 생산단계로 접어들면서 부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벤처업체들의 부품 수요가 늘어나자 대덕밸리 일각에서는 컨소시엄을 구축, 제품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공동구매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공동구매시 해외에서 수입해 오는 부품단가를 낮춰 들여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체별 구매에 따른 인적·물적·시간적 경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만 등에서는 벤처업체간 컨소시엄을 구축, 좋은 부품을 싼 가격에 구입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대덕밸리에서도 이같은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공론화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부품 공동구매에 대한 움직임이 일부 벤처업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음성·데이터 통합장치 및 무선데이터 인터넷 접속장치 개발 전문회사인 뉴그리드테크놀로지(대표 이형모)는 최근 하이퍼정보통신(대표 최성수), 아이티(대표 공비호), 오프너스(대표 김시원) 등 벤처업체와 컨소시엄 형태로 조합을 구성, 부품 공동구매에 나설 것을 잠정 확정했다.
뉴그리드테크놀로지 이형모 사장은 이번주 안으로 이들 일부 업체와 협약을 맺는 한편 부품 구매건수가 많은 ETRI에 컨소시엄 참여의사를 타진, 공동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
이형모 사장은 『대덕밸리에서 부품 공동구매가 확산될 경우 시너지효과는 배로 커질 수 있다』며 『빠른 시일내 컨소시엄을 구축해 공동구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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