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인터넷이 다가온다.』
자동차판매업체 메르세데스벤츠USA의 켄 엔더스는 15일 기조연설에서 자동차가 주요한 차세대 인터넷 플랫폼의 하나로 떠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엔더스는 『자동차와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결합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자동차가 운전자들에게 가정의 PC못지 않은 혜택을 안겨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엔더스는 자동차 운전자들이 안전하고 손쉽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e서비스」가 여러가지 형태로 구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운전 중 여러가지 정보를 무선인터넷시스템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정보지원(info-fueling)」, 위치측정시스템(GPS)을 장착해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을 확인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주행중인 차량끼리 서로 유용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통합컴퓨팅」 등의 서비스를 「모바일 e서비스」의 예로 들었다.
또 기술의 발달로 자동차가 PC·개인휴대단말기(PDA) 등은 물론 냉장고같은 가전용품과도 접속이 가능해져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서비스가 도입될 것으로 엔더스는 내다봤다. 가령 우유가 다 떨어지면 냉장고가 자동차로 메시지를 보내고 운전자는 이를 확인해 귀가 중 상점에 들러 우유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엔더스는 『이러한 서비스 도입을 위해서는 자동차업계와 IT업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상호간의 활발한 기술제휴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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