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 벤처업체인 팍스콤(대표 백영식 http://www.paxcomm.com)은 초고속 국가망에 접속할 수 있는 접속장비인 비동기전송모드(ATM) 라우터(모델명 NIR-5000)를 한국통신에 공급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통신망에 ATM 라우터가 채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팍스콤이 개발한 ATM 라우터는 이더넷 방식의 근거리통신망(LAN) 사용자가 구내 통신환경을 바꾸지 않고 ATM 방식의 초고속 국가망에 접속할 수 있는 장비다.
NIR-5000은 최대 155Mbps의 속도로 초고속 국가망에 접속할 수 있으며 이번 장비는 45Mbps의 속도까지 지원된다.
팍스콤은 우선 1차 물량 618대를 이달까지 공급하고 연말까지 추가로 150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이번에 공급된 장비를 이용, 전남 지역 각급 학교에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연결하는 데 사용한다.
정부가 자금을 지원, 한국통신·데이콤이 구축한 초고속 정보통신망은 일반 IP 라우터나 ATM 라우터·ATM 교환기 등으로 접속할 수 있으나 망 효율성이나 접속속도 향상을 위해서는 ATM 방식의 접속장비가 적합하다.
팍스콤의 백영식 사장은 『정부가 향후 5년간 총 3만2000곳의 관공서나 학교 등에 초고속 국가망을 연결키로 해 비용대비 성능이 뛰어난 ATM 라우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까지 155Mbps급 고속 ATM 라우터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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