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펜티엄4 프로세서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그 주요 기술을 칩세트 제조업체에 라이선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인텔 아키텍처 그룹의 폴 오텔리니 총무이사는 펜티엄4의 시스템 버스를 일부 칩세트 제조업체에 라이선스하는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컴덱스쇼의 브리핑에서 14일 밝혔다.
이 협상이 성사되면 PC 제조업체들은 램버스 메모리보다 저가인 더블 데이터 레이트(DDR) D램을 채택한 펜티엄4 PC를 내년 상반기중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오텔리니 이사는 『내년 3분기까지 인텔에서는 램버스 전용 펜티엄4 칩세트만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 펜티엄4 칩세트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공식 표명한 대만의 칩세트
업체 비아테크놀로지가 이번 협상의 대상인지에 대해선 언급을 회피하면서 『비아는 펜티엄Ⅲ세대 칩세트를 만드는 업체중 하나』라고만 밝혔다.
이밖에도 오텔리니 이사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코퍼마인 펜티엄Ⅲ의 공급부족으
로 AMD에 고전한 점을 감안해 펜티엄4에 대해선 조기에 대량 공급체제를 갖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3분기까지는 동작주파수 2㎓ 펜티엄4를 내놓을 예정이지만 노트북PC용 펜티엄4는 당분간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현재 128MB 램버스 메모리와 패키지로 펜티엄4를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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