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컴덱스>컴덱스 이모저모

◆…추계컴덱스2000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삼성SDS(대표 김홍기)와 미국 HP가 e비즈니스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마케팅을 공동 추진한다는 제휴를 체결해 눈길.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삼성SDS의 「유니플로우 웹폼(WebForm)」을 HP가 공급하는 기업용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솔루션인 「프로세스 매니저」에 탑재,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판매에 나서기로 한 것. 또한 세계 기업용 SW시장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전자조달(e-Procurement)·제품정보관리(PDM)·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각종 전문 솔루션에 대한 공동 개발과 마케팅도 추진, e비즈니스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로서의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

지난 13일 현지 제휴식에는 삼성SDS 김홍기 대표와 HP의 솔루션 세일즈·마케팅 사업본부장인 아런 오베로이(Arun Oberoi) 부사장, 한국HP의 최준근 사장 등 양

사 관계자 20여명이 대거 참석.

◆…웹비디오폰서비스업체인 애니유저넷(대표 최대업)은 컴덱스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미국 투자전문회사인 MPIO와 200만달러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 컴덱스 한국참가업체로서는 처음으로 투자유치 성과를 올려 화제.

사이버전화국(Cyber Communications Service)이라는 사업전략 아래 웹비디오폰·IP폰·머니폰(PC연계형 전화기) 등을 이번 컴덱스에 선보인 애니유저넷은 CCS사업을 한국보다는 해외에 역점을 둬 추진하기로 하고 해외 제휴업체 및 투자자 물색작업을 벌이던 중 이같은 결과를 얻게 된 것.

애니유저넷은 이미 호주 반도체업체인 SAT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호주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컴덱스 이후 일본·중국·독일 등의 현지 IT업체와도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을 예정.

이 회사의 미국 현지법인인 애니유저닷컴 스티브 강 사장은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발판으로 애니유저넷의 사이버전화국사업이 조만간 세계 주요 30여개국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마이크로소프트·소니·삼성전자 등 주요 IT메이커가 부스를 마련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는 차세대 모바일 컴퓨팅·네트워킹을 겨냥한 솔루션들이 다수 출시돼 눈길.

특히 세계 유수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삼성전자의 무선솔루션 부스에는 외국인들이 대거 몰리는 등 성황.

모바일인터넷을 가상적으로 구현한 삼성전자의 솔루션은 단말기와 PC·프린터 등 자사제품을 「블루투스」 환경에 접목시킨 것으로 차세대 홈네트워킹 솔루션의 가능성을 직접 선보인 야심작인 셈.

또한 몬덱스 전자화폐의 경우 전시장내 각 부스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물품 구입수단으로 실제 사용되는 등 가장 인기를 끌었던 아이템.

그동안 마스터카드가 차세대 IC카드 플랫폼으로 개발·보급해온 「멀토스」도 비접촉식(RF) IC카드 및 휴대폰에 내장가능한 「SIM」 형태의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면모를 과시.

◆…GIS소프트(대표 정동회)가 국내 지리정보시스템(GIS)업체로는 최초로 컴덱스 전시회에 참가해 눈길.

이 회사는 미국에서도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3차원 GIS 관련 기술과 개인정보단말기(PDA)를 위한 무선인터넷 지리정보서비스 구축용 엔진인 「네오맵 iGPS 모빌 & 서버」 등을 선보이며 국산 GIS기술을 전세계 시장에 소개.

특히 DGPS기술을 이용해 비행체의 실좌표 및 실제 지형정보를 제공하는 항공관제 및 현실증강시스템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 개설된 벤처기업 코너 「스타트업시티」에 부스를 마련한 티컴코리아(대표 김종대)는 전시 첫 날인 13일 관람객들이 북적대자 「인터넷 세트톱박스가 해외에서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 몰랐다」고 싱글벙글.

김종대 티컴코리아 사장은 『하루 동안 수백건의 상담예약이 들어왔으며 계약을 원하는 업체도 수십곳에 이른다』며 『이처럼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티컴의 세트톱박스가 기존 웹TV와는 달리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으로 자평.

<노트북에서도 3D환경 구현>

◆…앞으로는 노트북PC에서도 3D환경이 구현될 전망.

그래픽칩세트 제조업체인 엔비디아는 이번 컴덱스에서 노트북에서 3D환경을 지원하는 「지포스 2 Go」 그래픽 칩세트를 발표. 이에 따라 그동안 지포스 2 MX, 지포스 2 GTS를 내놓으며 데스크톱PC의 그래픽카드시장을 석권해 왔던 엔비디아는 앞으로 노트북시장도 본격 공략에 나설 예정.

이 칩세트는 지포스 2 MX 칩세트에 기반을 둔 것으로 저전압을 사용해 배터리 소모량도 적은 것이 특징인데 내년에 도시바를 비롯한 OEM업체에서 먼저 상용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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