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국내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지난 3∼7일 북한 평양시 대동강구역에 위치한 평양전자제품개발회사에 정부 관계자를 파견, 현장실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평양전자제품개발회사는 국내 중견기업인 아이엠알아이가 투자한 회사로 우리나라에서 원자재를 전량 공급받아 컴퓨터 모니터를 생산하고 있다.
현행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따르면 TV, 컴퓨터 모니터 등 172개 안전인증 대상 전기용품은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장이 지정한 3개 민간안전인증기관으로부터 공장검사와 제품시험 등 안전인증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술표준원은 『그간 남북관계의 특수성 때문에 북한내 제조공장의 안전인증 현장실사를 생략해 왔었다』며 『그러나 이번 실사를 시작으로 향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투자한 TV 수상기, 라디오 제조공장에 대해서도 실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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