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방송에서 각종 데이터를 전송하고 대화형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데이터방송 전용 대화형 TV솔루션이 개발됐다.
에어코드(대표 오영식)는 대화형TV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편집·생성하는 전용 저작도구, 송출시스템과 양방향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이터방송 서버, 데이터방송 브라우저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 「대화형TV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어코드는 『지금까지 데이터방송을 위한 개별 시스템들이 출시된 적은 있지만 이처럼 「엔드 투 엔드(end to end)」 방식의 완벽한 대화형TV 솔루션이 개발된 것은 국내 처음』이라며 『이 솔루션이 개발됨으로써 시청자 참여형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광고 등을 보면서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등의 대화형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어코드는 데이터방송 솔루션 시장 개척을 위해 아날로그와 디지털방송 모두에 적용 가능한 ATVEF(Advanced TV Enhancement Forum) 표준방식으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되는 「일본국제방송장비전시회(interBEE2000)」에 참가하고 내년 4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NAB에는 미국방식인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와 유럽방식인 DVB(Digital Video Broadcasting)를 적용한 솔루션을 개발해 참가할 계획이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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