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포털 솔루션 시장 후끈

최근 주목받고 있는 보이스포털 솔루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외 음성처리 솔루션 개발업체들이 관련 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 포털서비스에 음성인식 및 합성 기능을 추가한 보이스포털서비스가 새로운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내추럴마이크로시스템스(NMS)·보체웹닷컴·엠제이엘테크놀러지 등은 관련 솔루션 개발을 마치고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NMS는 보이스포털 솔루션 시장선점을 위해 올해 초부터 뉘앙스·스피치웍스·필립스·L&H 등과 관련 솔루션을 개발해왔으며 최근 미국 음성인식 솔루션 전문업체인 뉘앙스와 공동으로 비보컬(BeVocal)·텔미(TellMe)·야후 등 보이스포털서비스업체에 솔루션을 공급했다.

NMS는 최근 국내에서도 보이스포털서비스용 솔루션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업체가 늘어나자 미국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국내 솔루션업체에 관련기술을 제안하고 있다.

보체웹닷컴(대표 최중인 http://www.voceweb.com)은 지난 9월 L&H의 음성인식 및 합성 솔루션과 NMS의 음성처리 플랫폼을 결합한 보이스포털 솔루션을 개발, 국내 대형 콘텐츠 제공업체와 공동으로 서비스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달까지 대형 콘텐츠업체와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후 오는 12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며 내년 초부터는 250회선 단위로 증설이 가능한 보이스포털 솔루션을 국내 중소 또는 대형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한편 미국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전문업체인 엠제이엘테크놀러지(대표 임만직 http://www.mjl.com)도 지난달 L&H의 음성인식 엔진과 보이스웨어의 음성합성 엔진, NMS의 음성처리 플랫폼 등을 통합한 콘텐츠 음성전환 솔루션인 「엠보이스웹」을 출시, 시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16E1 단위로 구성한 보이스포털용 토털 솔루션을 활용해 직접 서비스를 제공, 인터넷 콘텐츠업체들을 대상으로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지만 서비스의 효용성이 입증되는 내년 초부터는 국내외 대형 통신사업자 대상의 영업에 나서 연간 2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음성처리 솔루션업체들이 보이스포털 솔루션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솔루션을 활용한 직접 서비스에 나설 경우 전화사업자와 콘텐츠 제공업자 양쪽으로부터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다 보이스포털사업이 급부상하면서 관련 솔루션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NMS코리아의 이상익 지사장은 『미국의 야후·비보컬·텔미 등이 보이스포털서비스에 나선 이후 회원이 급증하고 수익이 증가하는 등의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에 영향을 받아 국내 상당수 업체들이 보이스포털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보이스포털서비스업체의 급증에 따라 내년부터는 한국에서도 음성인식·음성합성·음성처리 플랫폼 등이 통합된 보이스포털 솔루션 시장이 만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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