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운영될 1500억원 규모의 정보통신 투자자금 중 인터넷기업에 돌아가는 자금비중이 많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병엽 정통부 장관은 9일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기업 최고경영자들과 가진 제3차 간담회에서 사회전반에 닷컴위기설이 퍼져 있지만 정부의 인터넷산업 육성의지는 확고하며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견실한 인터넷기업에 대해서는 반드시 재기의 기회를 주겠다고 강조했다.
정통부는 앞으로 소수 인터넷업체들과 벤처캐피털이 결탁해 벌이는 불법적인 머니게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지난 9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인터넷·벤처활성화대책이 실재 인터넷시장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총력지원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통부는 닷컴기업에 대한 종합경영컨설팅 및 사업지원을 위해 내년 인터넷기업협회 내에 설치되는 「인터넷기업 경영지원센터」의 사업과 운영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인터넷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정부규제를 개선하고 민간협회가 개별업체의 발전에 효과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안 장관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금융시장의 장기침체, 구조조정에 따른 일시적 경기냉각으로 벤처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도전과 극복이라는 벤처정신으로 무장해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지난 7월 2차 간담회 이후 3개월 만에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이금룡 인터넷기업협회장을 비롯해 전하진 한글과컴퓨터 사장, 이강인 예스24 사장, 김이숙 이코퍼레이션 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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