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이버무역 업체들이 사이버무역 수행시 거래업체의 진위확인, 신용도 등 거래의 신뢰성과 보안문제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전자무역중개기관의 설립을 시급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무역협회가 1300여개 사이버무역 업체들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전자무역중개기관 설립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28.6%에 달하는 372개 업체가 「거래대상의 진위확인 불가」를 사이버무역의 가장 큰 애로점으로 꼽았다.
또 「사이버공간에서의 거래대상 알선」(19.9%), 「사이버무역에 대한 자문기관 부재」(14.8%), 「전자문서의 표준화 미비」(11.9%) 등도 주요 장애요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조사대상의 33.6%에 이르는 437개 업체는 「전자무역중개기관의 설립」을 문제 해결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고 370개 업체(28.5%)는 인터넷상의 인증마크 도입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인증마크 도입이 전자무역중개기관의 주요 업무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의 62.1%인 807개 업체가 전자무역중개기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무역협회는 전자무역중개기관의 주요 업무로 △전자문서의 중개 △인증마크 부여 △전자문서의 표준화 △사이버무역에 대한 자문 및 교육 등을 들고 있다.
이와 관련, 무역협회 관계자는 『사이버무역 업체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의 대부분은 중개기관의 결핍에 의한 것이니만큼 사이버무역의 활성화를 위해 전자무역중개기관이 빨리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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