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사간 임금협상으로 타결된 평균 임금인상률은 통상임금 기준으로 8.3%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1339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2000년 임금조정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임금인상률은 지난해 2.2%보다 6.1% 포인트 높은 8.3%로 IMF 이후 주춤했던 임금인상률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인상률은 제조업이 8.9%로 가장 높았으며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 7.7%, 운수·창고 및 통신업 7.4%, 건설업 및 금융·보험업 7.3% 등의 순이었다.
사업장 규모에 따라서는 100∼299명 8.3%, 300∼499명이 8.9%, 500∼999명 8.2%, 1000명 이상 8.6% 등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특히 임금협상 과정에서 노조는 11.4% 인상, 사용자는 5.3% 인상안을 각각 내놔 6.1%의 격차를 보였으며 이로 인해 임금조정을 위한 평균 협상 횟수도 7.9회로 작년(6.5회)보다 늘어 경기회복을 보는 노사간의 시각차를 보여줬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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