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과 인터넷 산업의 시장과 기술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넷월드-인터롭 2000」이 프랑스 파리 엑스포 전시장에서 7일(현지시각) 화려하게 막을 연다. 오는 9일까지 3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구내통신망(LAN)·네트워킹·전자상거래·인터넷·인트라넷·통신·정보보안과 관련한 제품과 서비스가 대거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마이크로소프트·시스코시스템스·컴팩·IBM·루슨트테크놀로지스·에릭슨 등 전세계에서 내로라하는 450여개 업체가 참가해 열띤 기술과 신제품 경쟁을 벌인다. 전시회와 별도로 열리는 세미나는 모바일 인터넷, 마켓플레이스, 프로그램제공사업(ASP), e커머스, 웹콜센터, 리눅스, 차세대 네트워킹 등 최근 정보기술(IT)업계에서 관심이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열띤 기술 논쟁이 펼쳐진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애틀랜타, 호주 시드니, 일본 도쿄, 캐나다 토론토 등 전세계 7개 도시에서 매년 열리는 「넷월드-인터롭」은 각 나라 행사마다 6만∼7만여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하며 이 중 80%가 실질적인 구매 결정권자일 정도로 비즈니스 위주의 IT 전문 전시회다. 특히 프랑스는 전체 IT시장 규모가 올해 390억달러에 이어 내년 540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이번 전시회는 어느 때보다도 많은 관람객들이 참석할 것으로 주최측은 내다보고 있다.
<파리=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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