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유전체, 우주과학, 지진 등 방재분야에 대한 한일간 민간차원의 과학기술협력이 본격화된다.
과학기술부는 31일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양국 과학기술계 인사 및 정부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2회 한일 과학기술포럼」에서 채택된 △인간유전체 정보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 △전파천문탐사수신시설 네트워크 협력 △지구관측위성 공동개발 타당성조사 등 한일과학기술협력 의제를 한일 과학기술협력위원회에 상정, 국가간 과학기술협력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국 과학기술자들은 이번 포럼에서 인간유전체연구를 위한 바이오인포매틱스분야의 공동협력을 위해 연구관련 슈퍼컴퓨터센터간 협력을 본격 추진하고 양국 관계기관간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제 쌀 유전자분석연구작업에 연구시설을 공동사용키로 하는 등 상호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또 한국천문연구원이 내년부터 본격 구축할 우주전파 관측망사업에 협력키로 하고 전파천문 탐사수신시설(EVRA) 공동협력네트워크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구관측위성 공동개발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이와함께 지진분야 양국 협력기관을 지정, 협력각서 체결을 추진하고 인터넷을 통한 양국 과기정책포럼을 개설하는 등 과학기술정책수립에서 양국간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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