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에 주목하라.
코스닥시장이 장기침체 국면에 빠져들면서 하반기 신규등록 종목 중 주가가 본질가치를 밑도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이들은 등록 당시 시장 약세의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하락했고 반등 국면에서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따라 증시에 상승 모멘텀이 형성되면 이들이 테마를 형성할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본질가치는 기업이 보유한 자산가치와 수익가치에 가중치를 부여해 그 기업이 지닌 가치를 산출하는 것으로 주가가 본질가치보다 낮다는 것은 현재 주가가 회사의 현재자산 및 수익성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볼 수 있다.
동양매직의 주가는 본질가치에 비해 40% 정도 낮은 수준이며 페타시스는 20% 정도, 현대통신과 에쎈테크도 3% 이상 낮은 상태다.
이동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월 이후 신규등록 종목의 공모가가 본질가치에 비해 낮다는 이유로 등록후 초강세를 보이고 있어 현주가가 본질가치 미만으로 하락한 종목도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동양매직·페타시스·현대통신 등은 26일 코스닥시장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나타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저평가 종목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본질가치 대비 저평가된 코스닥 IT업체|(단위:원, %)
종목=공모가=본질가치=10/25 종가=본질가치 대비 하락률
동양매직=12000=8445=5190=-38.54
페타시스=4000=2819=2190=-22.31
현대통신=2500=1751=1670=-4.63
에쎈테크=6000=5096=4040=-20.72
자료: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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