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제17차 한일 재계회의를 갖고 대북사업 협력 및 정보기술(IT) 등 신산업 관련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한편 한일간 자유무역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기구를 설립하기로 했다.
전경련 김각중 회장은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이 장기적으로는 양국에 이익이 된다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엄청난 무역수지 불균형 상태를 해소하지 않는다면 FTA는 양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이와 관련, 만성적인 대일적자를 보이고 있는 부품소재 산업에 일본측이 대한투자를 더욱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전경련은 또 한일간 IT산업 인적교류와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노력 등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IT산업의 교류활성화와 사업지원을 위한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양국 정부에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단련측은 FTA 추진과 관련된 문제점을 검토하기 위해 전경련·경단련을 중심으로 순수민간차원의 전문가 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또 IT산업 지원을 위해 일본은 대규모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일 양국의 IT관련 인력의 활용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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