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초 발족키로 했다가 중단된 초고속전력선통신(PLC)포럼 구성이 관련기술개발업체와 활용업체·산자부를 중심으로 재개된다.
24일 산업자원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력선을 이용해 최소한 2Mbps 수준의 초고속통신을 할 수 있는 모뎀개발에 성공한 국내기업들이 오는 11월 창립발기인대회를 갖고 연내 포럼구성을 재추진한다.
기인텔레콤·피엘콤·플레넷 등 기술개발업체와 홈오토메이션(HA)·정보가전 업체 등의 참여를 전제로 준비됐던 지난 9월의 포럼구성 작업은 양대 진영으로 나뉘는 세계적 PLC모임의 표준화 움직임 지연으로 일단 보류된 바 있다.
산자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PLC기술개발진영은 미국중심의 홈플러그와 유럽중심의 PLC포럼으로 나뉘어 있지만 표준화 일정에 차질을 빚으면서 국내 PLC포럼 구성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유럽의 PLC포럼 총회결과 최소한 유럽의 표준화 작업이 내년초에 어느 정도 확정될 것으로 전해져 국내 PLVC포럼 구성도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 PLC모뎀 기술개발업체들도 일단 다음달초 PLC포럼발기인대회를 계기로 기술적용에 대한 관심을 확산한 후 12월중 창립대회를 열 계획이다.
PLC업계의 관계자는 『다음달 열릴 발기인대회는 PLC기술의 주 수요처로 떠오른 정보가전·HA·빌딩자동화시스템(BAS) 업체를 대상으로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자부 관계자들도 『국내 PLC포럼의 구성은 두 진영으로 나뉜 전세계 PLC기술진영의 독주에 대응한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하고 『민간주도의 이 포럼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업계와 산자부 관계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초고속통신을 할 수 있는 PLC기술은 가전업계 외에 HA·보안·IBS 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이들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단체와의 협력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재구기자 jklee 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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