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무역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 프로젝트인 거래알선사이트 「실크로드21」(http://www.silkroad21.com)이 새롭게 태어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KOTRA 내 전자무역팀을 중심으로 이번달부터 내년 3월까지 총 5억8000만원을 들여 「실크로드21」 개선을 위한 2차 프로젝트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2차 프로젝트는 국내 주요 무역거래알선사이트를 통합검색해 거래알선정보를 바이어들에게 일방향으로 제공하던 1차 프로젝트의 기능을 향상시켜 「글로벌 통합검색」을 통한 국내 인터넷무역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목표아래 진행된다.
KOTRA는 이를 위해 △해외 유력사이트와 제휴 △동영상 인콰이어리 유통환경 구축 △해외무역관의 오프라인 조직을 온라인과 연계 등을 추진, 「실크로드21」을 국제인터넷무역의 「글로벌 e인프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종래의 단순한 「e카탈로그」 중심에서 동영상 위주의 「v카탈로그」 및 동영상 인콰이어리 유통환경을 구축하고 개도국과 후진국 주재 무역관에 「인터넷무역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KOTRA는 이와 함께 해외 유력사이트와의 제휴를 위해 이미 50여개 사이트에 대한 검증작업에 들어갔으며 1차적으로 10여개 사이트를 선정,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KOTRA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실크로드21」은 해외의 풍부한 거래알선정보를 국내에 역으로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수출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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