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카탈로그 표준화 기술위원회 출범

민간 주도로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에 필요한 부품·자재 등 상품정보를 담은 전자카탈로그 표준화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전자카탈로그 표준화 기술위원회(위원장 김성희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가 1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전자카탈로그 표준화 기술위원회는 전자·자동차·조선 등 업종별 B2B 사업에 참여하는 제조업체·부품업체·관련단체·전자카탈로그 솔루션업체·e마켓플레이스 운영업체·학계 전문가 등 300여개 업체·단체가 참여한다.

위원회 조직은 공통 워킹그룹과 분야별 워킹그룹으로 구성, 공통 워킹그룹은 국내외 표준화 동향을 고려해 모든 업종에 적용될 수 있는 전자카탈로그 표준 가이드라인을 내년 초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업종별 부품자재·정부조달품목·유통상품 등 분야별 워킹그룹은 공통 워킹그룹에서 개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분야별 특성에 맞는 세부적인 전자카탈로그 표준을 마련함으로써 업종간 호환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위원회 출범으로 전자카탈로그에 대한 국가 표준의 부재, 동일한 부품·자재라도 업체마다 분류체계·부품코드를 다르게 표시함에 따른 전자카탈로그의 호환성 부족과 중복투자 등 전자상거래 확산에 장애요인이 됐던 문제점들이 해소될 전망이다.

전자카탈로그 표준화를 통해 부품분류 및 정보표현, 전달, 교환에 대한 통일된 규약을 정립함으로써 업체간·업종간·국가간 부품·자재 정보공유와 부품검색의 적중률을 높여 판매기업과 구매기업 모두에게 공동이익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출범식 이후 국내외 전자카탈로그 추진현황을 조명하고 업종별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내 15개 표준화 추진기관이 참여해 구성한 전자상거래 표준화 통합포럼은 전자카탈로그 기술위원회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전자문서, 전자지불 등 기타 기술위원회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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