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제 지적재산권 출원 상위 100개사 중 미국 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특허권 분야에서 미국이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 지적재산권기관(WIPO)은 지난해 전세계에서 특허를 출원한 100대 기업의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독일의 지멘스가 총 1348건의 특허를 출원해 지난 98년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고 그 다음으로 네덜란드 필립스와 미국 프로크터&갬블이 각각 824건과 757건의 특허를 출원해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미국은 총 50여개 사를 100대 기업안에 포함시켜 국제 특허 출원 선두 국가임을 재확인했고 독일도 로버트 보쉬 바스프가 각각 5위, 7위에 오르는 등 총 14개 사가 100위 이내에 들었다.
또 일본은 마쓰시타 전기산업이 8위, 히타치제작소와 미쓰비시전기가 각각 16위, 19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상위 100개 회사 가운데 12개사가 포함돼 미국·독일에 이어 세번째로 국제 특허 신청이 활발한 국가로 조사됐다.
국제 특허 출원건수는 최근 10년간 5배 이상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최근 지적재산권을 중시하는 미국 산업계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국제 특허출원 상위 10개 업체
순위=업체=출원건수
1=지멘스(독일)=1348건
2=필립스(네덜란드)=824건
3=프로크터&갬블(미국)=757건
4=에릭슨(스웨덴)=690건
5=로버트보쉬(독일)=680건
6=스리엠(미국)=460건
7=바스프(독일)=446건
8=마쓰시타전기산업(일본)=339건
9=듀폰(미국)=326건
10=모토로라(미국)=3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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