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만난 박찬호 선수(http : //www.chanhopark61.com)는 TV에서 보는 모습보다 더 정감이 간다. 멋진 투구폼의 박찬호 선수의 모습이 지나가면 온통 파란색을 배경에 깔고 그가 홈의 문앞에 있다. 문은 두 개가 있다. 코리언(Korean), 잉글리시(English). 국제적인 선수인 만큼 영문 홈도 준비중이다.
코리언을 누르면 박 선수의 집에 초대받는 것이다. 그의 집은 찬호스토리, 찬호기록실, 찬호바로보기, 메이저리그, 파이팅찬호, 갤러리, 팬클럽으로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다. 무엇보다 팬들을 기쁘게 하는 것은 갤러리. 테마갤러리에는 어린 시절 귀여운 박 선수 모습도 있고 동영상 갤러리에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지금의 모습도 있다. 팬클럽은 회원등록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회원이 되면 박 선수에 관한 소식을 e메일로 받아 볼 수 있고 박 선수와의 실시간 채팅 등 각종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박 선수는 올해 메이저리그 18승이라는 대단한 성적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그후 지난 주에는 USA투데이 선정 「이주의 톱10」 투수 1위에 올랐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투수 평가방법인 「사가린 평가」에서 내셔널리그 8위에 올랐다.
13일 모국에 금의환향하는 박 선수는 결식 아동들을 위한 기금모금행사와 소장품 경매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때 야구를 시작한 박 선수는 야구란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말로 지금까지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나타냈다. 영화에서만 보던 베벌리 힐스의 대저택에서 오늘도 그가 꾸는 꿈은 무엇일까.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 야구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지금 당장 그의 홈에서 전 세계를 향해 던진 그의 꿈을 나눠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 내년에도 박 선수의 선전을 기원한다.
<고은미기자 emk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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