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휴대폰 사업자인 보다폰 그룹이 아일랜드의 대형 통신사업자인 아일콤의 이동통신 부문인 아일셀의 인수 교섭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아일콤 측이 교섭 사실을 인정하고 있어 아일셀의 전자산 또는 일부 자산을 매각할 가능성이 짙다고 전했다. 매각 금액은 40억달러로 알려졌다.
이 교섭이 성사되면 보다폰은 시장성이 유망한 아일랜드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동시에 유럽 지역에서의 사업 기반을 더욱 확대하게 된다.
아일셀은 아일랜드 휴대폰 시장의 60%에 상당하는 약 100만명의 가입자를 두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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