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데이터통합(VoIP) 솔루션 개발업체인 폴리픽스(대표 김재훈 http://www.polypix.com)는 최근 일본 NEC와 FoIP(Fax over IP) 솔루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일본에 수출되는 FoIP 솔루션은 「터보팩스2000」으로 계약체결 이전인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일본 현지에서 실시한 벤치마크 테스트에 통과했으며 오는 20일까지 공급을 완료하게 된다.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된 「터보팩스2000」은 전화선이 아닌 인터넷망을 이용해 팩스를 송수신하는 솔루션으로 외환은행, 한국통신 하이텔을 비롯해 주요 관공서에 공급된 바 있으며 NEC에는 D팩스 서비스와 연동돼 운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폴리픽스는 일본의 NTT2M J1 프로토콜을 E1으로 변환하는 시그널 분석기능을 내장, NEC측 팩스서버와 접속할 수 있도록 개조됐다.
폴리픽스는 인터넷 팩스 솔루션 수출작업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자사의 VoIP 솔루션인 「픽셀2000」도 NEC에 수출할 수 있도록 관련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픽셀2000」은 기존 P2P(Peer to Peer) 방식과는 다른 클라이언트서버 방식의 대용량 VoIP 게이트웨이로 별정통신사업자 및 인터넷서비스공급자에 적합한 제품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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