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김각중)가 경제계의 다양한 사회봉사·공헌 활동의 구심체 역할을 할 「전경련 1%클럽」을 올해 안에 발족시키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경련은 경상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 활동에 지출하겠다는 취지에 동의하는 기업들의 모임인 「전경련 1%클럽」을 발족시키기로 하고 전경련 회원사뿐 아니라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가입신청을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9월 말 현재 1%클럽에 가입을 신청한 기업은 삼성, LG, SK, 포철 등 70여개사에 달한다.
전경련이 이같이 「전경련 1%클럽」을 발족시키기로 한 것은 일반적으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미흡한 것으로 인식되는 이유가 기업들의 공헌활동에 대한 통합·조정기능이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못한데 따른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1999년 기업 사회공헌백서」에 따르면 147개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이 경상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 활동에 쓰고 있으며 5% 이상 지출하는 기업도 30여개에 달하는 등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실제로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전경련은 「전경련 1%클럽」을 통해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종합, 결집해 더많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끌어낼 계획이며 오는 11월 1일 삼성, 한화, 신세계 등 3개사를 중심으로 기업 사회공헌 사례발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1%클럽」이란 원래 영국에서 불우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현재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90년 「경단련 1%클럽」이 발족돼 99년 말 현재 도요타자동차, 일본IBM 등 281개의 법인과 1352명의 개인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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