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환경 호르몬 함유 여부로 논란을 빚어온 유아용 젖병과 젖꼭지, 어린이 장난감 등 제품에 대한 유해성 표준 검사방법을 개발, 보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내년에 7억원의 예산을 투입, 수출입이 많은 주요 산업 제품을 대상으로 한 안전 유해성 평가 기술 및 방법을 개발해 관련 기업과 시험검사기관에 보급할 방침이다.
최근 주요 선진국들이 수출입 제품의 유해성 기준을 강화, 무역 장벽을 높이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고 유럽연합(EU)으로 수출하는 우리 상품의 72% 정도가 안전 유해성 규제 대상이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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