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들의 영국특허획득이 크게 늘어났다.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런던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기업들의 영국특허획득 건수는 53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9% 증가했다.
이는 개발도상국 중 최고수준이며 경쟁국인 대만(327건)과 선진국인 프랑스(24건), 캐나다(253건)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KOTRA는 그러나 우리나라 특허건수가 미국(1380건), 일본(1281건), 독일(708건) 등에 크게 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237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NEC(146건), 독일 보쉬(125건), 미국 모토로라(101건) 순이었다.
이밖에 현대전자(68건), 대우전자(66건), LG전자(65건)가 나란히 9∼11위를 기록해 우리 기업들이 기술개발 및 특허보호에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우리 기업들은 상표 및 디자인 등록수에서는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의 경우 지난해 84건 출원에 82건 등록으로 영국 특허청 전체 출원건수 4만9825건, 등록건수 3만3309건에 비해 지극히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디자인 출원도 전체 9227건 중 51건에 불과해 기업들이 상표 및 디자인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파악됐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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