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연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공기정화기가 국내 벤처업체에 의해 개발됐다.
대덕밸리 벤처기업인 에이스랩(대표 김광영 http://www.acelab.co.kr)은 국내 처음 국산화한 반도체 플라스틱 집진기술을 채택한 담배연기 제거용 공기정화기 시스템(모델명 맑은세상 클린피아)을 개발, 양산체제를 갖췄다고 3일 밝혔다.
제연용 공기정화기는 현재 전량 일본에서 수입되고 있으나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일본제품에 비해 가격이 50∼60%에 불과하고 연기를 모으는 집진능력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기존 코로나 방전에 의한 하전방식을 탈피, 고압전기로 양극판과 음극판을 만들어 공기속의 분진을 이온화시킨 뒤 음극판에서 포집하는 일렉트로스프레이 하전방식과 도전성 잉크가 코팅된 난연성 필름을 도입, 집진효율을 95% 이상으로 높였다.
용도는 대기업 사옥 등 인텔리전트빌딩의 흡연실과 벤처기업과 같이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의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것에서부터 공항, 역, 터미널, 병원 등 군중 밀집지역의 먼지와 병원균을 제거하는 데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제연용 공기정화기 기술은 지난 6월 국산신기술마크인 KT마크를 획득, 국내 공기업 및 대기업 등으로부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꾀할 방침이다.
에이스랩은 클린룸내의 미량가스 측정장치, 클린 반도체 장비, 유해 배기가스 제어, 실내공기질 제어기술, 미량 가스를 10PPT 농도까지 측정, 제어할 수 있는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김광영 사장은 『집진기술 능력은 세계시장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며 『5000억원에 달하는 국내시장을 선점한 뒤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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