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정보표준화를 위한 국제단체인 로제타넷(http://www.rosettanet.com)의 한국지부가 이르면 다음달 설립된다. 이에 따라 현재 전자업종 내에서 추진중인 표준부품정보 구축사업이 「글로벌 스탠더드」와 공동보조를 취할 수 있게 돼 e마켓플레이스 등 기업간(B2B) 전자상거래(EC)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강진구)는 28일 전자·e마켓플레이스·솔루션 분야 15개 업체가 참여한 「로제타넷코리아(가칭) 설립을 위한 업계 간담회」를 주관하고, 다음달중에 한국지부를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내지부 설립과 관련,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로제타넷의 제니퍼 해밀턴 대표는 세계적인 표준화 추진동향을 소개한 뒤 『한국지부가 설립되면 국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EC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밝혔다.
참여를 결정한 삼성전자·LG전자·인텔코리아·삼보컴퓨터·삼성전기·대우전자부품·일렉트로피아·인텔리전스웨어 등 주요 기업들은 우선 로제타넷코리아의 사무국을 전자산업진흥회에 두고 당분간 위원회 형태로 운영키로 했다.
로제타넷코리아는 세계 EC동향과 관련, △각종 표준화정보 공유 △세계기구 공동가입을 통한 국내 입장 반영 △민간 EC에 대한 표준정보 적용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완성품·부품 등 전자업계는 물론 e마켓플레이스와 EC솔루션업체, 학계 등의 광범위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전자산업진흥회 전자상거래팀 김성복 부장은 『세계 EC시장의 흐름에 공동 대응하고 국제 표준에 발맞춰 나가기 위한 시도』라며 『전자업종 EC를 위한 명실상부한 공동기반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제타넷은 전자제품정보 표준화를 위한 비영리단체로 인텔·시스코·GE 등 주요 다국적 기업들이 회원으로 활동중이며, 구매·조달·발주·판매 등 EC관련 표준 업무프로세스 및 인터페이스 개발·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신설될 로제타넷 한국지부에는 B2B 독자노선을 고집해왔던 삼성전자와 LG전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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